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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만 남았다" 전주·수원, 2017 U-20 월드컵 성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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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만 남았다" 전주·수원, 2017 U-20 월드컵 성공 자신

    전주, 2017 20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 유치…결승전은 수원에서

    왼쪽부터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전주시 김승수 시장,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수원시 염태영 시장,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지금까지 전쟁처럼 준비했고 앞으로는 축제처럼 준비하겠습니다"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릴 장소가 치열한 각축전 끝에 최종 결정됐다. 대회의 화려한 막은 전주시에서 올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수원시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일정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FIFA 사무국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대회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축구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해 대회를 준비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한국이 2017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된 뒤 FIFA는 올해 9월말 8개 개최후보 도시 심사를 통해 전주와 수원, 대전, 인천,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이어 FIFA는 수많은 대회 운영 경험과 현장 실사를 토대로 경기의 중요도, 예상 관중 규모, 지리적 위치, 교통의 편리성, 개최도시의 축구 열기와 열의 등을 고려해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 등 세부 일정을 확정지었다.

    먼저 개막전 개최지는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함께 신흥 축구 명문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전주시로 결정됐다.

    대회 개막일인 2017년 5월20일 A조 1번 시드를 받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A조 2경기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수원시는 2017년 6월11일로 예정된 결승전과 3-4위전 개최 장소로 결정됐다. 더불어 수원시는 뛰어난 경기장과 훈련장 시설, 호텔 시설, 수도권과 인접했고 교통도 편리하다는 이유로 대회 기간에 FIFA 임직원이 활동할 대회 본부 도시로 선정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개최도시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개막전 장소로도 결정된 전주시의 김승수 시장은 "지금까지 전쟁처럼 준비했고 앞으로는 축제처럼 준비하겠다"며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 때문에 가능했다. 전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승수 시장은 "개막전은 첫 경기라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대회가 상징하는 모든 것을 담아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흥행을 보장하는 첫 번째 경기가 된다. 개막전에서 4만3천석의 관중석을 반드시 가득 채우겠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결승전 개최도시 수원시의 염태영 시장은 "수원은 축구의 메카이고 축구의 중심 도시다. 차범근, 박지성으로 대표되는 스타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K리그 클래식, 챌린지, 여자축구 구단까지 보유한 유일한 도시"라며 수원시의 가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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