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필중
LG에서 방출된 베테랑 오른손 투수 진필중(36)이 우리 히어로즈 신고선수로 뛰게 됐다.
히어로즈는 14일 진필중을 신고선수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진필중은 신고선수의 1군 출전이 가능해지는 오는 6월 1일 이전까지 2군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1995년 OB(현 두산)에 입단한 진필중은 2000년 당시 신기록인 42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마무리로 활약했다. KIA로 이적한 2003년 시즌 이후 LG와 LG와 4년간 30억원의 초대형 FA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3년간 3승 14패 15세이브의 부진을 보였고 지난해를 2군에서 보낸 가운데 방출됐다. 또 지난해 LG와 연봉지급 문제를 놓고 법정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올시즌 히어로즈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아 신고선수로 등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