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U-18)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동열 감독이 이끄는 U-18 여자배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페루 리마의 에두아르도 디보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집트와 2015 세계 여자 U18 배구선수권대회 A조 4차전에서 3-0(25-23 25-23 25-17)으로 승리했다.
멕시코와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대만과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개최국 페루와 3차전까지 5세트를 경기하며 3경기 연속 풀 세트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집트와 경기는 3세트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승리로 3승1패로 A조 1위가 된 한국은 같은 조 나머지 4개국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각 조 4위까지 16강에 진출하는 가운데 16강 대진은 B조와 역순으로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