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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기본기부터!"
한국 남자농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 38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프로농구 감독과 코치를 역임한 12명의 초호화 강사진도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농구연맹(KBL)과 나이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BL&NIKE 유스 농구 캠프(YOUTH BASKETBALL CAMP)' 엘리트 농구선수 클리닉이 26일 강원도 속초시에서 개막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클리닉에는 박인규 총감독을 비롯해 프로농구 감독, 코치를 역임한 12명의 강사진이 38명의 중.고교 엘리트 농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각 포지션에 중요한 기초 기술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심리학, 리더쉽, 팀워크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병행 지도하게 된다.
캠프 첫날에는 조용건 속초시 부시장과 안준호 KBL 경기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입소식이 진행됐다.
이후 38명의 선수들은 4개 조로 나뉘어 돌아가면서 슈팅(진효준, 이상윤, 조성원), 볼핸들링(김남기, 박종천, 오성식), 수비(박인규, 김대의, 이지승), 포스트 플레이(강을준, 김지홍, 노기석) 클리닉을 소화했다.
12명의 프로 출신 지도자들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밀도있고 지루하지 않은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도에 열을 올렸다.
이번 캠프를 총괄 지도하고 있는 박인규 총 감독은 "국내 최고의 지도자들이 모인 만큼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지도를 할 것이다. 캠프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도 진지한 자세로 임해주기 바라며 모든 프로그램에 충실히 참여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향후 캠프 교육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BestNocut_R]부산 중앙고의 3학년 유망주 가드 천기범은 "과거 KBL/NBA 농구 캠프와 비교해 볼 때 이번 캠프는 국내 농구 환경에 맞는 맞춤 학습을 할 수 있어서 유익한 클리닉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존경하는 지도자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캠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