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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22)의 연봉이 7,000만원 인상됐다.
KIA는 28일 지난 시즌 연봉 1억원을 받았던 양현종과 70%가 오른 1억7,000만원에 2011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9년 12승(5패)를 기록해 잠재력을 과시했던 양현종은 올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며 다승 2위에 오르는 등 KIA 선발진을 이끌었다.
양현종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던졌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내년 시즌에도 더욱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기록,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재계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BestNocut_R]
이어 "개인적으로는 타자들의 많은 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국가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었던 지난 시즌이었다. 하지만 팀이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던 한 해였다"며 "내년엔 팀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KIA는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 가운데 48명과 재계약을 마쳤다.
○…KIA, 온라인 캐릭터 상품 판매
KIA는 현대홈쇼핑과 제휴를 맺고 내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각종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팬들의 상품 구매 편리함과 구단의 판매 채널 다양화를 위한 제휴로 판매될 상품은 각종 KIA 의류와 야구용품, 캐릭터 상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