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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모교 군포 수리고,'피겨 유망주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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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연아 모교 군포 수리고,'피겨 유망주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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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선배처럼...'

    '피겨요정' 김연아(19 · 고려대 입학예정)가 다닌 빙상부에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김연아의 모교 경기도 군포 수리고가 '피겨스케이팅 명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6일 졸업식을 치르긴 했지만 김연아가 시니어 무대에 데뷔, 꽃을 활짝 피우기 시작한 것은 군포 수리고 시절. 김연아는 자신의 고교 시절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72.24)을 수립하는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눈에 띄는 것은 대회에 참가한 한국대표선수중 '군포 수리고' 출신이 한명 더 있었다는 사실이다. 바로 121.64점을 받아 대회 14위(전체 24명)에 오른 김현정(군포수리고 1학년)이 주인공이다.

    군포 수리고는 처음부터 피겨스케이팅으로 주목받은 학교는 아니었다. 군포 도장중학교 출신의 김연아가 이 학교에 입학한 이후 2006~2007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두자 수리고는 2006년 12월말 빙상팀을 창단했다.

    창단 역사는 짧지만 '김연아 효과'는 엄청났다. 김연아와 함께 운동하고 싶어하는 피겨 유망주들이 이 학교로 전학하거나 입학하면서 군포 수리고는 한국피겨 유망주들의 산실이 되고 있다.

    김연아와 함께 4대륙 피겨선수권에 나서 당당한 모습을 보인 김현정도 지난해 서울 방산중학교를 졸업한 뒤 수리고에 입학했고 오는 3월에는 지난해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곽민정(16)도 고향인 성남을 떠나 군포 수리고에 새 둥지를 틀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에서 유일한 남자국가대표로 출전한 김민석(17)도 오는 3월 재학중이던 서울 불암고등학교에서 수리고로 전학할 예정이다.

    또 '김연아 장학생' 윤예지(과천중 2년)도 내년 3월 군포 수리고에 입학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우수한 꿈나무들이 수리고에서 '제2의 김연아'를 꿈꾸고 있다.

    수리고의 '흥행'은 체육계와 교육계,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이 이뤄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경기도체육회, 경기도교육청, 군포시청, 군포시체육회, 시민들로 구성된 김연아 후원회 등이 군포 수리고 피겨부에 1년에 4천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는 것.

    피겨부 이상진(44) 감독은 "다들 넉넉치 않은 예산임에도 피겨 꿈나무들을 위해 선뜻 지원해줘 군포 수리고 피겨부가 짧은 역사도 좋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수 있었다"며 "대전과 인천 등지에서도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전학을 문의하고 있지만 1년에 한 선수씩 집중적으로 육성, 김연아의 뒤를 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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