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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6일부터 대장정

기존 팀 큰 폭의 전력 변화에 러시아 신생팀 가세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각 팀의 상당한 전력 변화와 신생팀의 가세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자료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상당한 전력 변화에 새로운 팀의 가세까지 새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온다.

2014~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6일 저녁 7시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대명 상무와 유즈노 사할린스크(러시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기존의 안양 한라, 대명 상무, 하이원(이상 한국), 오지 이글스, 일본제지 크레인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닛코 아이스벅스(이상 일본), 차이나 드래곤(중국)에 신생팀인 유즈노 사할린스크가 가세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각 팀의 전력 변화가 큰 덕에 새로운 판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간판 안양 한라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이후 창단 20주년을 맞아 '명가 부활'을 목표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심의식 감독을 대신해 체코 국가대표 출신 이리 베버 감독이 지휘봉을 물려받았고, 캐나다 출신 골리 맷 달튼(28)이 가세했다. 핀란드 메스티스(2부리그) 키에코 완타에서 경험을 쌓은 공격수 안진휘(23)와 신상훈(21), 수비수 김원준(23)이 가세하고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김기성과 박우상도 전역해 팀에 합류한다. 지난해 은퇴한 김우재(35) 코치도 수비 강화를 위해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다.

지난 시즌 17명의 미니 선수단으로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대명 상무는 감독 교체와 주축 선수들의 대거 전역에도 신병들의 패기를 앞세워 2시즌 연속 돌풍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배영호 코치가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된 상무는 국제무대에서 '특급 도우미'로 이름을 날린 공격수 김상욱(26)과 지난 시즌까지 일본 팀(크레인스) 소속으로 경기했던 신형윤(24)이 합류했다. 수비수 중에는 당당한 체구가 돋보이는 김혁과 김범진(이상 27)이 돋보인다.

지난 시즌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던 하이원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의 가세로 올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마이클 스위프트와 브라이언 영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덕분에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이 하이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출신 공격수 라이언 탕(27)과 아시아리그에서 검증된 캐나다 출신 수비수 에릭 리간(26)과 공격수 마이크 라자가 새롭게 합류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진두지휘한다. 상무에서 복귀하는 골리 박성제(26), 공격수 서신일(29)과 아시아리그 데뷔를 앞둔 재미교포 공격수 박종수(23), 연세대 졸업생 한재익(23)도 전력에 상당한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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