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진행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 여자오픈 with ONOFF에서 정규투어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자료사진=KLPGA)
박성현(21·넵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박성현은 23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휴·스타코스(파72·65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 여자오픈 with ONOFF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 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잡으며 이틀 연속 5타씩 줄이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2013년 KLPGA 2부 대회인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2014년 신인왕 포인트 9위를 기록 중인 박성현은 드림투어와 점프투어(3부)에서는 수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KLPGA투어에서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의 8위가 최고 성적이다.
"티샷이 잘돼서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 퍼트는 부족했지만 샷 자체가 잘 돼서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는 박성현은 "시즌 개막 전 2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했지만 티샷이 문제가 있어서 시즌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 지금은 안정이 됐고 하반기에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