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잉글랜드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이탈리아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잉글랜드를 상대로 자신의 월드컵 생애 첫 골을 결승골로 장식한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전 국가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앞으로 이탈리아를 두려워 하라", 발로텔리가 전한 메시지다.
발로텔리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5분 결승 헤딩골을 성공시켜 이탈리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발로텔리는 경기 후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 그동안 월드컵 무대에서 뛰어본 적이 없었다. 굉장히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발로텔리는 "우리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모든 팀들은 우리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죽음의 조'에서 첫 관문을 잘 넘긴 이탈리아는 오는 21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코스타리카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3-1로 꺾고 이탈리아와 나란히 승점 3씩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