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인해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던 세계적인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가 결국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할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페케르만 감독은 팔카오를 마지막 훈련까지 참가시키며 지켜봤으나 끝내 제외했다.
팔카오는 지난 1월 경기 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적극적인 재활 훈련으로 월드컵에 참가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이번 월드컵과는 인연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현재 AS모나코 소속인 팔카오는 지난해까지 2시즌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득점 랭킹 3위를 기록했다.
남미 예선에서는 13경기 출전 9골을 넣으며 콜롬비아의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짓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 콜롬비아 대표팀 최종 명단
GK : 다비드 오스피타(OGC 니스), 파리드 몬드라곤(데포르티보 칼리), 카밀로 바르가스(인테펜디엔테 산타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