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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민, 이스트로에 새 둥지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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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민(22)이 이스트로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KTF 매직엔스와 이스트로는 17일 동시에 보도자료를 내고 "KTF 매직엔스의 이병민이 이스트로에 현금 트레이드 됐다"고 알렸다. 이번 이적은 이스트로의 적극적인 영입 의사 표현과 이병민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트레이드 금액은 양측 구단의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스트로는 신희승을 제외하면 마땅히 내세울만한 테란 카드가 없어 고심하던 중 이병민을 영입하게 됐다. 이병민은 지난 2005년 EVER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꾸준히 개인리그에서 상위에 입상, 탄탄한 기량을 뽐내왔다.

그러나 2007년 급격한 슬럼프를 거치면서 KTF 매직엔스의 프로리그 엔트리에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고 이후 숙소에서 빠져나와 개인 훈련을 해왔다.

현재 이병민은 오랫동안 규칙적인 훈련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경기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상태. 그러나 이병민은 새로운 구단에 이적하게 된 만큼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병민을 맞이하게 된 이스트로의 이지호 감독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던 선수가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병민 선수가 하루 빨리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서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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