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전 코치가 4년 만에 복귀, 한화 이글스 2군에서 투수들을 조련한다. (스포츠투데이 제공/노컷뉴스)
한국시리즈 4승(84년)의 대기록과 함께 롯데 에이스로 활약했던 최동원(47)씨가 4년 만에 코치로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지난 91년 은퇴 이후 야구계를 떠났다 10년 만인 2000년 한해동안 한화 코치를 역임했던 최동원씨는 다시 4년만에 한화로 복귀해 2군에서 투수들을 조련한다.
한화 이글스는 이와 함께 유지훤 코치를 새 수석코치로 선임하는 등 올해 코칭스태프 보직을 12일 확정했다.
1군 타격코치로는 우경하 전 현대 코치를 새로 영입했고 조경택(1군 배터리 코치), 강석천(2군 수비코치),지연규(플레잉 코치) 등은 지난해에 이어 코치로 활동한다.
뇌졸중 증세로 한달간 입원했다 지난 7일 퇴원한 김인식 신임 감독은 13일 선수단 시무식에 참가한 뒤 오는 31일 선수단 본진과 함께 일본 나가사키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정재공 단장과 유남호 감독, 오현표 운영팀장, 이종범 등 4명이 대만프로야구 통일 라이온스와의 친선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12일 대만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만의 통일 라이온스와 3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CBS체육부 이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