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동주(29)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올 시즌 연봉은 구단에 백지 위임하면서 그라운드에 복귀하기로 했다.
김동주는 7일 김경문 감독과 만나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김동주는 오는 10일 열리는 선수단 시무식부터 참석한 뒤 팀 합동훈련에 참가한다.
이에 앞서 김경문감독은 6일 김동주를 만나 그라운드 복귀를 설득했다.
김동주는 지난 2003년 타격왕까지 올랐으나(타율 0.342) 지난해 부상 등으로 19홈런 등 타율 0.286에 그친 뒤 시즌 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CBS 체육부 이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