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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경기 후 사망 ''충격''

샘 바스케스, 링 위에서 쓰러진 후 6주 만에 숨져

최근 미국 내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한 한 이종격투기 선수가 경기 후 사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종격투기 공식대회에서 경기 중 부상으로 선수가 사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망 사고로 이종격투기 안전문제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BestNocut_L]북미 종합격투기 사이트 ''더 파이트 네트워크''는 3일(한국시간) "종합격투기 선수 샘 바스케스(35)가 지난 10월 21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레니게이트 익스트림 파이팅'' 페더급(66kg급) 경기에서 3라운드에서 실신 KO당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차례 뇌수술 끝에 지난 1일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중 상대선수 반스 리바르디(21)에 수 차례 강펀치를 맞고 쓰러졌던 바스케스는 병원에서 6주간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검시소 측은 부검을 통해 구체적인 사인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5년 5월 12일, 식사를 하면서 격투기를 관람하는 한 레스토랑(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경기에 나선 무명 파이터 A 씨(35)가 경기 직후 쓰러져 숨진 사고가 있었다.

당시 A씨는 낮에는 정육점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격투기 선수로 활동했는데, 이날도 근무를 마친 후 피곤한 상태에서 별다른 건강체크 없이 링에 오른 후 변을 당해 안전장치 미흡에 대한 지적이 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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