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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최용수, 일본 격투가 TKO로 꺾고 3연승 행진

전 일본 복싱 챔피언 스즈키 사토루 2라운드 1분 50초 만에 TKO 제압

최용수

 

전 WBA 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가 K-1 무대에서 3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최용수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K-1 파이팅네트워크 KHAN 대회 슈퍼파이트 제6경기에서 전 일본 복싱 미들급 챔피언 출신 스즈키 사토루를 2라운드 1분 50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지난해 9월 K-1 데뷔전에서 드리튼 라마(스웨덴)를 KO로 꺾은 후 지난 2월 나스 요시하로(일본)를 판정승으로 물리친 바 있는 최용수는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5개월 만에 링에 오른 ''K-1 전사'' 최용수는 더욱 강력해진 모습이었다. 묵직한 펀치는 물론 전 시합보다 향상된 킥 실력을 과시하며 상대를 맘껏 요리했다. 짧게 깎은 머리에선 승리에 대한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최용수는 예상치 못한 로우킥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용수는 자신의 주특기인 좌우 연타를 뿜어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BestNocut_R]

2라운드 들어서도 최용수의 펀치 세례는 그칠 줄 몰랐다. 상대 바디와 안면을 번갈아 공략하던 최용수는 라이트 훅으로 스즈키의 안면을 강타, 첫 다운을 빼앗았다. 기세가 오른 최용수는 공세를 퍼부우며 두 차례 다운을 더 빼앗아 1분 50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편 경기 후 최용수의 공식 팬까페(http://cafe.naver.com/champ7.cafe)에는 팬들의 격려글이 쏟아졌다. 아이디 changkuk1은 "1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나온 로우킥, 니킥도 멋졌지만 뭐니뭐니해도 체중이 실린 묵직한 양훅이 최고였습니다. 당신은 세계챔피언입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아이디 chijoyou는 "멋진 경기였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파이터, 최용수"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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