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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보다도 낮은 한국의 FIFA 랭킹

6월 FIFA 랭킹서 일본, 이란, 호주 등에 밀린 58위 … 아시아컵 부진 반영

한국

 

한국 축구가 천신만고 끝에 2007 아시안컵 축구 본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던 한국 축구의 자존심은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통해 땅에 떨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부진을 보여주듯,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58위로 추락했다. 한국이 96년 2월에 기록한 역대 최저 순위 62위보다 겨우 4단계 높은 순위다.

FIFA가 18일 발표한 2007년 6월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보다 86점이 떨어진 511점을 얻어 종전 51위에서 7계단이나 하락, 58위로 간신히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도 일본, 이란, 호주,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5번째에 랭크돼 ''아시아 최강''과는 거리가 있었다,

[BestNocut_L]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B조 1위(2승1무)로 가뿐하게 8강에 진출한 일본은 지난달보다 4계단 상승하며 36위로 아시아 최강 자리를 지켰다. C조 1위(2승1무)로 오는 22일 한국과 4강 진출을 다투는 이란도 1계단 오른 46위로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A조 2위(1승1무1패)로 8강에 진출, 일본과 준결승 티켓을 다툴 호주는 1계단 하락한 49위에 랭크됐고, 지난 5일 한국과의 최종 평가전에서 1-2로 패한 우즈베키스탄 마저 54위로 한국을 앞섰다. C조 2위(2승1패)로 8강에 안착한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을 제치고 D조 1위(2승1무)로 올라선 사우디 아라비아와 4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북한은 21계단이나 상승해 115위가 됐고, 남미선수권대회인 2007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삼바군단'' 브라질이 2006 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를 밀어내고 정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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