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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리그]공군ACE, CJ엔투스에 ''고추가루''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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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환중

     

    공군 ACE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CJ엔투스를 상대로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공군은 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CJ 와의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공군은 6승 14패를 기록하며 변함없이 최하위을 기록했지만 이날의 패배는 CJ에게는 너무나 뼈아팠다.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CJ는 이날의 패배로 11승 9패를 기록, 그대로 5위를 유지했지만 승수를 나란히 쌓아가며 경쟁을 벌이던 MBC게임이 같은날 승리, 12승 8패로 달아나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이날 공군의 앞날에 고춧가루를 뿌리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입대전 CJ 출신 선수들이었기에 더욱 아이러니했다. 2-2로 맞선 에이스결정전에 나선 공군 김환중은 김성기를 맞이해 막대한 드라군과 질럿의 힘으로 상대의 탱크와 벌쳐를 밀어버리며 압승을 거둬 친정팀을 울렸다.

    경기 초반 CJ 김성기는 벌쳐드랍으로 김환중의 병력에 피해를 주는가 했지만 이후 꾸준히 자원을 모으며 물량을 뽑아낸 김환중은 막대한 드라군으로 상대 병력을 압도했다. 지상병력 싸움에서 한번의 압승을 거둔 김환중은 이후 캐리어와 지상병력을 조합하며 gg를 받아냈다.

    공군의 1승 시작 역시 CJ 출신인 이재훈.

    1경기에 나선 이재훈은 김성기를 상대로 깜짝 다크템플러를 선보였다. 김성기의 병력에 야금야금 피해를 보는가 했던 이재훈은 두번의 다크템플러 난입으로 상대 SCV를 대거 없앴고 결국 공군에 1-0 리드를 안겼다.

    공군은 믿었던 임요환이 2경기에서 박영민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3경기 팀플레이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2-1 리드를 빼앗아냈다. 공군의 강도경-김환중은 상대 마재윤-손재범과 비교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 [BestNocut_R]

    강-김 조합은 드라군과 저글링을 한몸처럼 움직이며 마재윤의 진영으로 먼저 러시를 감행, 초토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마재윤은 사실상 전력에서 이탈했고 손재범만이 살아남아 전력을 키워 드라군과 리버로 2대 1싸움을 벌이려 했지만 강도경 김환중의 물량에 밀리며 gg를 선언했다.

    1-2로 몰린 상황에서 4경기에 나선 CJ 변형태는 팀을 위기에서 구출해 내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에이스결정전에서 공군의 김환중은 친정팀을 울리며 소중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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