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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지원 아내 "모델 우지원이요? 애로사항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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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지원

     

    지난달 포털 사이트의 인기검색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우지원 아내''. 프로농구 스타 우지원(34·울산 모비스)과 결혼 생활 6년차인 이교영씨(29·피피캣 대표)의 갑작스런 검색어 등장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처럼 이교영씨가 인기검색어로 뜬 이유는 최근 오픈한 인터넷 쇼핑몰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씨는 지난 4월 오픈한 의류 쇼핑몰에서 남편 우지원과 직접 모델로 나섰고, 전문 모델 못지 않은 부부의 사진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우지원이 지난 1일 끝난 챔프전에서 11년만에 우승 반지를 끼면서 이교영씨까지 덩달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 8일, 인터뷰를 위해 우지원과 나란히 자리한 이교영씨는 "주문 들어온 상품들 포장하다가 나왔다"며 우지원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쇼핑몰도 인기 폭발이라고 귀뜸했다.

    쇼핑몰 사업도 사업이지만, 무엇보다도 남편이 프로 데뷔이래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를 끼게 되서 기쁘다는 이씨는 "결혼 후 부진한 모습만 보여줘서 그런지, 저한테 자신이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우승을 통해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우승 확정 당시 우지원은 "아내에게 우승을 약속했는데 6년만에 지켰다. 사실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은퇴하는 줄 알았다"며 모든 영광을 아내에게 돌린 바 있다.


    [우지원 아내 "모델 우지원이요? 애로사항이 많죠" 동영상]

    우승하면서 부부가 동시에 바빠졌다. 이교영씨는 밀려드는 상품 주문으로, 우지원은 인터뷰 요청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빠 매년 딸 서윤(4)과 함께 떠나던 가족여행도 못 갈 처지라고.

    더욱이 쇼핑몰 모델을 자청한 우지원은 앞으로 판매될 옷들을 입고 촬영도 해야 하고, 아내와 함께 제품도 보러다녀야 한다며 본격적인 외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늘어놨다. 비록 191cm의 큰 신장 때문에 모델로서 소화할 수 있는 의상은 반팔 면티와 모자 뿐이지만 말이다. 키 큰 모델 때문에 이교영씨는 별도의 샘플 제작을 고민하고 있다.

    이쯤되면 ''애처가''라는 수식어가 딱 맞겠다. 이에 대해 이교영씨는 "애처가가 아니라 ''애자가''예요. 얼마나 딸을 끔찍하게 예뻐하는지, 사실 서운할 때도 있어요"라고 한마디.

    아니나 다를까. 우지원은 인터뷰 도중 서윤을 어린이집에서 데려올 시간이라며 잠시 인터뷰를 중단하고 어린이집으로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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