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경기인 얼티미트 프리스비(ultimate frisbee) 대회가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얼티밋 프리스비 토너먼트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제주 국제 얼티미트 프리스비 토너먼트 이색대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미국·영국·캐나다·일본·중국 등 13개국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 강창학 종합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얼티미트 프리스비는 가로 36.55m·세로 63.98m인 경기장에서 각팀 7명의 선수가 165g의 원형 플라스틱을 던지고 받으며 득점을 다투는 경기다.
원반을 잡고 세 걸음을 떼기 전에 동료 선수에게 던져줘야 하며, 상대편 엔드라인에서 원반을 잡으면 1득점이 인정된다.
점수제와 시간제 경기가 가능하며 다이빙캐치 등 격렬하면서도 민첩성을 요구하는 동작이 많고, 경기심판이 없는 게 특징이다.
1980년대 말 미국과 일부 유럽에서 레저스포츠 경기로 자리잡으면서 ''''가장 힘든 프리스비 경기''''라는 뜻의 얼티미트 프리스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