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혼한 뒤 새로운 연인을 찾은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27)가 여자친구에게 공개적인 애정공세를 벌이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7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새 여자친구인 탑모델이자 MTV진행자인 다니엘라 치카렐리와 TV에 출연해 ''''우리는 오는 1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한다''''고 밝힌 뒤 열정적인 키스를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호나우두는 ''''요즘은 구름 위에서 사는 기분''''이라며 ''''나 자신에 대한 통제력도 완전히 잃은 채 다니엘라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실제로 손목 안쪽에 다니엘라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겨 넣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골을 터뜨리고 나면 이 손목 앞쪽을 이마에 대며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3개월 전 남미 국가대항 축구대회에서 홈팀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대 1의 승리를 얻었는데 당시 3골이 전부 호나우두의 페널티골이어서 팬들은 손목을 이마에 대는 이상한 세레모니를 3번이나 봐야 했다는 것.
호나우두는 모델이자 브라질여자축구대표선수인 밀레네 도밍게스와 지난해 이혼했고 둘 사이에는 4살난 아들이 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