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현
○···한화 이글스의 주전 포수 신경현이 44.4%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화는 14일 "신경현과 1억3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밝혔다. 신경현의 지난 시즌 연봉은 9,000만원이었다. 신경현은 지난 시즌 타율 0.243, 15타점 등에 그쳤지만 주전포수로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경현은 "올 시즌 개인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많은 부분을 인정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며 내년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외야수 고동진은 지난해 4,500만원에서 77.8% 오른 8,000만원, 2루수 한상훈은 지난해 4,000만원에서 62.5% 인상된 6,5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내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35명과 계약을 마쳤다. 한편 한화는 오는 15일 오후6시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선수단과 임직원, 지역인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송년모임을 갖는다.
○···롯데 자이언츠가 2006 시즌 홈경기 승리와 홈런, 각종 이벤트 등으로 적립한 3,800여만원을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부산시에 전액 기부한다.
롯데는 지난 시즌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진행한 ''롯데캐슬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홈경기 승리시(34승) 쌀 200kg, 홈런 기록시(44개) 쌀 100kg을 적립해 2,200만원을 모았으며, 홈론존 이벤트 및 자선바자회 등으로 1,600여만원을 적립했다. 한화는 19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
부산시는 전달받은 성금 중 1,000만원은 부산시체육회 유소년 야구발전기금으로 전달하고 2,8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LG 트윈스가 LG전자와 공동으로 2006시즌 LG선수들이 기록을 세울 때마다 적립했던 ''LG 수호천사 사랑의 기금''을 15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의 난치병 환우들에게 전달한다.
포수 조인성의 도루 저지(22개), 박용택의 도루(25개), 이병규의 안타(142개) 등으로 적립한 금액에 LG전자의 후원금을 더해 1,556만원을 기부할 예정. 기금전달식에는 조인성, 박용택, 최길성, 봉중근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