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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거포 마해영 방출 결정

최상덕, 강상수 등 고참급 포함, 대대적 체질 개선

마해영

 

LG가 거포 마해영(36) 등 선수 고참급 선수 6명을 방출하는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해영, 최상덕(35), 강상수(35), 안상준(33), 박만채(28), 김광우(27) 등 선수 6명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인식, 박상열, 최정우, 조충열, 최계훈, 양용모 등 6명의 코칭스태프와도 내년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해영 등 선수 6명은 웨이버 공시 절차에 의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게 된다. 당초 LG는 오는 2007년까지 계약인 마해영을 내년 2월 웨이버 공시할 예정이었으나 본인의 선수생활 지속을 위해 방출 시점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나머지 선수들은 오는 11월 25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11월 30일 이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그러나 LG는 일단 마해영을 11월 25일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시킨다는 입장이어서 마해영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는 트레이드형식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마해영의 트레이드가 불발될 경우는 잔여 연봉은 LG가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마해영은 지난 2003년 KIA와 4년간 계약금 11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에 계약한 마해영은 지난해 말 LG로 트레이드됐다. 2007년 남은 연봉은 4억원이다.

LG는 올시즌 도중 이순철 감독 사퇴 이후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해온 가운데 대대적인 세대 교체 및 코칭스태프 물갈이를 보이며 내년 시즌 재도약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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