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스포츠일반

    이영애 ''''저도 애호대장금 일원이예요''''

    • 2003-11-18 09:49
    • 0
    • 폰트사이즈

    저도 애장금이어요

     


    "저도 ''애호대장금''이에요."
     
    ''장금'' 이영애가 MBC 창사특집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의 팬을 지칭하는 ''애호대장금''의 일원임을 밝혔다.
     
    지난주 <대장금> 사극오픈세트가 마련돼 있는 의정부 촬영장에서 만난 이영애는 "매주 본 방송을 보고 있는데,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입장이 아닌, 시청자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영애가 <대장금>을 시청하는 곳 역시 의정부 촬영장. 하루도 빠짐없이 촬영이 있다 보니 집에서 편하게 드라마를 시청할 형편이 못된다. 다만 제작진이 월·화요일 저녁식사 시간을 <대장금> 방송시간으로 맞춰 놓아 이병훈 감독 등 스태프·출연 배우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다.
     
    "나 자신도 장금이를 참 좋아해요. 당초 장금이는 허준처럼 완벽한 성인이 아니라 조금 어설프고 모자라기는 하지만 자기 일에 매진하며 성취해 나가는 사람으로 설정된 인물이죠. 다만 극의 중심이 장금에게 쏠려 있어 좀 부담스럽기는 해요."
     
    지난 13일에는 일본 NHK 위성방송 취재진이 <대장금> 촬영현장을 찾아 이영애를 집중 취재했다. 이영애는 영화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일본에서도 이미 유명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영애는 일본의 이런 관심에 대해 "매우 바람직한 일로 생각된다. 그동안 일본은 우리 드라마 중 멜로나 트렌디에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며 "<대장금>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적 코드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흐뭇해했다.
     
    최근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다는 이영애는 "이제 겨우 3분의 1 정도 진행됐으니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풍선처럼 하늘로 올라가 버릴까봐 걱정돼 이를 가다듬고 들뜨지 않도록 가라앉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제공=굿데이)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