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독일월드컵 G조]②토고-아프리카 옷입은 사실상 유럽팀

  • 0
  • 0
  • 폰트사이즈

축구

    [독일월드컵 G조]②토고-아프리카 옷입은 사실상 유럽팀

    • 0
    • 폰트사이즈

     

    토고의 경우 객관적으로 G조에서 최약체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토 피스터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뀐 뒤 대표팀이 제대로 모여 훈련할 시간도 충분하지 못했던 만큼 독일 월드컵 본선까지 얼마나 조직력을 갖추는가가 관건이다.

    이러한 가운데 토고는 지난 15일(한국시간) 31개국(독일제외)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먼저 독일에 입성했다.

    눈여겨 봐야할 점은 토고 선수단의 구성이다.

    토고 대표팀 선수단의 23명 중 22명이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19명이 프랑스(10명), 독일(2명), 스위스(2명), 이탈리아(1명), 잉글랜드(1명)등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다. 비록 1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적지만 유럽 잔디에 적응되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경우 23명 중 유럽리그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단 8명뿐. 현재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5명이다.

    유럽 그라운드 환경에 익숙한 토고 선수들이 독일 잔디에 한국의 K리거들보다는 빨리 적응할 것이라는 점이 명백한 가운데 설기현, 박지성, 안정환등 유럽파 선수들이 "한국과는 다른 유럽 잔디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선수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잉글랜드 아스날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역시 아데바요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집중 분석을 하고 있는 실정. 또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세리프 투레 마망(FC 메스)도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토고 대표팀 명단

    ▲GK=코시 아가사(FC 메스), 니미니 창니루(졸리바), 코조비 도지 오빌라레(에트왈 필랑)

    ▲DF=야오비 도세 아발로(아포엘), 다레 니봄베(몽스), 마사메소 창가이(베네벤토), 뤼도빅 아세모아사(클레몽), 카림 구에데(함부르크), 아시미우 투레(바이엘 레버쿠젠), 리치몬드 포르손(J.A.푸아레), 아포 에라사(클레몽)

    ▲MF=카카 아지아워누(영보이스), 세리프 투레 마망(FC 메스), 알레시스 로마오(CS 루한 퀴조), 야오 세나야 주니오르(YF유벤투스), 에릭 아코토(아드미라 바커), 쿠아미 아그보(베베렌), 토마스 도세비(발렌시엥)

    ▲FW=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아스날), 아데카미 올루파데(알 실리아), 로베르 맘(브레스트), 압델 카데르 쿠바자(갱강), 무스타파 살리프(브레스트)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