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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여고 농구선수 113득점...체임벌린 기록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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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의 전당 회원인 셰릴 밀러 1982년에 세운 105점보다 8점 많아

     

    미국의 한 여고생이 농구 경기에서 경이적인 113득점을 기록해 화제다.

    2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뉴욕 머리 버그트라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에피파니 프린스(175cm)는 2일 브랜데이스 고교와 경기에서 113득점을 쓸어담았다. 버그트라움은 프린스의 대활약을 앞세워 137-32로 대승을 거뒀다.

    113득점은 명예의 전당 회원인 셰릴 밀러가 1982년에 세운 105점보다 8점이 많은 최고 기록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 득점도 1962년 3월3일 당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뛰던 윌트 체임벌린이 뉴욕 닉스를 상대로 세웠던 100득점이었다.

    포지션이 가드인 프린스가 전반에만 58득점을 올리자 이를 본 농구팀 감독은 "우리는 프린스가 최고 기록을 깰 것으로 보고 마음껏 뛰도록 내버려 뒀다"고 말했다.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역시 프린스가 세운 득점 기록에 놀라기는 마찬가지.

    제임스 는 이날 뉴저지 네츠와 경기에서 26득점을 하며 승리를 이끈 뒤 "여고생이 그같은 점수를 내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라며 "그녀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프로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스가 이번 시즌에 올린 이전 최고 득점은 5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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