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FC 제공
프로 파이터로 변신한 윤형빈(34)의 승리에 안방극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이 생중계한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14'가 평균 2.6%, 최고 7.2%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치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이는 로드FC 역대 최고 수치다.
특히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23, 일본)의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매치(-70kg 이하)는 평균 7.1%를 기록했고, 최고의 1분 역시 윤형빈이 타카야를 꺾은 KO펀치 장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계방송 전후로 로드FC 관련 검색어가 주요 포털 사이트를 점령했고, 윤형빈의 투지와 실력에 대한 시청자의 호평도 쏟아졌다.
CJ E&M 김지민 PD는 "이번 시청률은 그간 중계한 로드FC 대회 평균시청률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윤형빈 경기는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층에서도 전 연령대 모두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타카야를 1라운드 4분 9초 만에 오른손 카운터 펀치 KO로 제압했다. 수퍼액션은 3월 9일 '로드FC 코리아 2' 대회를 독점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