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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생 끝까지…" 75억 롯데맨 강민호 재계약 심경은?

"야구인생 끝까지…" 75억 롯데맨 강민호 재계약 심경은?

13일 롯데와 역대 최고액인 4년 75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강민호(왼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와 총 75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한 포수 강민호(28)가 역대 최고액 계약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강민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한번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면서 "(10년 동안 행복했던 부산이) '과거였으면 좋겠고 현재였으면 좋겠고 미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화제가 된 자신의 몸값에도 "저는 이 어마어마한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라면서 "제가 부산 와서 자이언츠 팬 분들을 못 만났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이라 생각합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앞으로 4년 계약이지만 내 야구 인생이 끝날 때까지 롯데, 아니 자이언츠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또한 많은 걸 잊고 지내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라면서 "힘든 시간 속에서 이겨내고 있었던 제 자신에게 박수치고 싶고 저를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자이언츠 팬들에게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민호 멘탈이 정말 아름답다. 롯데팬으로서 롯데에 남아줘서 고맙다", "강민호 글 보면 서로 만족하고 있는 거 같아서 나도 기분좋다", "강민호가 저 말처럼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아줬으면 좋겠다", "다음 해도 강민호 덕분에 야구 볼 맛 나겠다" 등의 댓글을 적어 강민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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