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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키즈'' 박인비, 우상 박세리 뛰어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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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리 활약에 골프 시작한 ''세리키즈'' 대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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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키즈''''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자신의 우상 박세리(36·KDB금융그룹)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 시즌에만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을 포함해 총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7년 LPGA투어 데뷔 이후 통산 우승 기록은 7승, 메이저대회 우승은 3승으로 늘어났다.

    굳건하게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올 시즌 LPGA투어 상금과 올해의 선수 랭킹 포인트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선두에 올라있어 올 시즌 독주체제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사상 첫 한국인 선수의 LPGA투어 올해의 선수 등극도 유력하다.

    박인비가 현재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의 벽을 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박세리는 1997년 LPGA투어에 데뷔해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한 25승을 기록 중이다. 2001년과 2002년에는 한국인 선수가 거둔 한 해 최다승 기록(5승)도 아직까지는 박세리가 보유하고 있다.

    박인비는 박세리의 발자취를 빠르게 쫓고 있다. 1998년에 달성한 한 시즌 메이저대회 2승 기록은 이미 올 시즌에 이뤘다. 올 시즌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인비가 1승을 추가할 경우 LPGA투어 한국인 선수의 한 해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올해부터 에비앙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에 추가되면서 남아있는 3개의 메이저대회 가운데 다시 한번 우승하게 될 경우 박인비는 박세리를 넘어 한국인 선수로는 한 시즌 최다 메이저대회 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BestNocut_R]

    더욱이 2008년 US여자오픈과 2013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만큼 브리티시 여자오픈,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게 되면 박세리도 이루지 못한 한국인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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