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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호날두 맨유 복귀설 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유에서 뛰고있는 한 고참 선수에게 맨유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호날두는 200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맨유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까지 팀의 간판스타로 맹활약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급한 이적료는 역대 최고인 8천만 파운드(약 1,363억원)로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지만 올 시즌 구단 및 동료들과의 불화설에 시달리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한 뒤에는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나는 계속 이기고 싶다. 어디에서 뛰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긴 바 있다.

때마침 퍼거슨 감독이 올 여름 거물급 선수의 영입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퍼거슨 감독은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내가 선수 영입을 요청할 때마다 잘 들어준다. 가능하다면 최정상급의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몇년동안 26세 이상의 선수에 대해서는 거액을 들여 영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작년 아스널로부터 영입한 베테랑 로빈 판 페르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주역이 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BestNocut_R]퍼거슨 감독은 오래 전부터 호날두의 재영입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등도 맨유의 영입 후보 대상에 포함돼있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도 호날두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날두의 현재 몸값은 약 6500만 파운드(약 1,107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예고한 ''거물급 선수''가 바로 호날두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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