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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정·교유착은 反헌법, 통일교 특검으로 도려내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요구하는 '통일교 특검'을 22일 전격 수용했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와 선거 개입 혐의가 국민적 의혹으로 증폭되고 있다는 점에서 특검을 통해 정·교 유착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수순이 됐다. 2025.12.23 06:00
[칼럼]페이스 메이커 코리아 "페메 엉덩이만 보고 뛰세요" 마라톤 대회에 첫 출전하는 아마추어 러너들에게 코치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페메(페이스 메이커) 뒤에 딱 붙어 뛰면 맞바람도 피할 수 있고 머릿속으로 복잡하게 속도 계산할 필요없으니 오로지 뛰는데만 집중할 수 있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2025.12.23 05:35
[기고]한류의 소프트파워화…'AI 한류'로의 발전적 지향 모색할 때 소프트파워는 최근 들어 북미대학생들의 학기 말 페이퍼(보고서)의 단골 소재가 됐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대학에서 글로벌라이제이션(세계화), 대중문화, 아시아 사회와 미디어 등의 과목을 수강하는 많은 학생은 소프트파워를 하나의 핵심 주제로 선정, 학기 말 보고서를 작성한다. 2025.12.23 05:00
[기고]2025년을 버텨낸 우리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2025년 마지막 칼럼의 주제를 고민하던 중, 한 친구로부터 기사 하나를 받았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이 65번째 생일을 맞아 청년들에게 보낸 옥중 메시지를 다룬 기사였다. "청년들에게 올바른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내용이었다. 친구는 "휴~"라는 한마디만 남겼다. 나 역시 짧게 답 2025.12.22 05:00
12·3 군사법정의 권력무상과 각자도생[기자수첩] 지난 18일 아침 서울 용산의 중앙군사법원은 예상 밖에 기묘한 정적에 휩싸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에 맞춰 극렬 지지층이 총출동해 일대 혼잡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은 완전 빗나갔다. 더구나 이날은 윤 전 대통령의 65세 생일이자, 그가 12·3 비상계엄 실패로 한남동 관저로 물러난 지 약 1년만에 용산을 다시 찾은 날이다. 2025.12.21 05:00
[기고]첨단전략산업, 왜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로 지원해야 하는가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의 중요성은 이제 새삼스러운 주제가 아니다. 신문과 방송은 하루가 멀다 하고 기술 패권, 산업 주도권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 미국은 이른바 'CHIPs 법'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에 390억 달러, 반도체 연구·개발(R&D)에 137억 달러의 보조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9 05:00
[칼럼]의료공백 심각한 경북 오지…정부는 뒷짐만 질건가 "복지부 장관님, 치료 가능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이 어딘 지 아세요? 강원도와 경북이에요 영양군 군민들은 정시에 (병원에)도착하면 살 수 있으나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는 인구가 110명으로 강남 29명과 비교해 3배 이상 많아요. 이러니 지방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2025.12.18 05:00
[칼럼]대관 쓸어담더니…쿠팡 '호텔 오찬'이 남긴 교훈 "쿠팡에 모 대기업 상무가 갔다더라." "쿠팡에 모 의원실 보좌관도 갔다더라." "쿠팡에 모 언론사 부장이 갔는데 연봉은 무려 얼마라더라." 2025.12.18 05:00
[칼럼]유엔사는 '新 총독부'인가 "국가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최근 국회에 나와 한 말이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이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에서 진행되던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 현장을 최근 방문하려고 했는데,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출입을 불허한 것을 두고 한탄한 것이다. 2025.12.17 05:30
DJ 이후 61년 만의 입틀막[기자수첩] "그렇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으셨나 보죠." 여권 인사 A씨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강제 중단시킨 우원식 국회의장을 두고 한 말이다. 2025.12.14 05:00
102년 전 그날의 계엄령[기자수첩]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간토 지역에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 지진에 화마가 겹치며 사상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었다. 마침 점심시간 대부분 가구가 불을 피웠던 탓이다. 사망자만 1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간토대지진은 일본 역사상 최악의 지진 참사로 남았다. 2025.12.13 05:00
[칼럼]통일교에 발목잡힌 정치…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파문을 접하면서 '종교집단이 왜 로비를 하는 것일까?'라는 근원적 의문이 든다. 로비는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지만 힘이 부족할 때 동원하는 비상처방으로 어렵거나 안되는 걸 되게 하는 방편이다. 건축 인허가나 사업 인허가 등이 대표적이다. 2025.12.12 05:00
[칼럼]한국 남자농구의 뉴'젠지(Gen-G)' 198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 네가라의 코트는 1월의 무더위보다 더 뜨거웠다. FIBA 아시아컵의 전신인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ABC)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한국과 중국 남자 선수들은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2025.12.11 05:00
[칼럼]이주배경인구, '인구 절벽' 시대의 숨은 버팀목 30여년 전 동네 가구공단 근처 학교에서는 독특한 농구선수들이 간간이 목격됐다. 가끔 함께 경기를 뛰던 그들은 동남아 출신 가구공장 노동자들이었다. 최근에는 아들의 중학교 졸업앨범에서 서구적 얼굴의 소년을 발견했는데, 엄마가 러시아 출신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타국에서 와 같이 사는 이웃들의 존재가 실감된다. 2025.12.10 05:00
[칼럼]KTX 17%인상 요구하더니…10% 내린다는 코레일 지방 근무 시절 한동안 서울~대구를 오가는 KTX를 자주 이용했던 적이 있다. 이 구간을 1달에 2~4차례 왕복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승차권 구하는 일이었다. 지난해의 일이다. 2025.12.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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