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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단지 ''돈벌이 터전''으로 여기는 인식에 대해 대학생들은 직장인이나 구직자에 비해 동의를 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또 ''냉혹한 취업세계''를 아직 경험하지 못해 희망연봉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대학생 매거진 캠퍼스 잡앤조이가 대한민국 20~50대 남녀 569명을 직장인, 구직자, 대학생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전체의 81.2%가 ''직장은 돈을 벌기 위해 다닌다''고 답했다.
이 대답은 직장에 다니는 응답자와 대학생 응답자가 다른 모양새를 보였다. 직장인의 84.5%가 ''''돈을 벌기 위해 직장에 다닌다''''고 답할 때, 대학생은 75.3%만이 이에 동의했다.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희망 연봉 수준은 대학생, 직장인, 구직자 순으로 높게 잡았다.
대학생 응답자는 27.4%가 ''3천~4천만 원'', 12.3%는 ''5천~5,500만 원''이라고 답했다. ''4천~4,500만 원''이라는 대답도 12.3%이나 있어 냉혹한(?) 취업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는 대학생의 희망연봉 수준은 다소 높았다.
반면 일할 기회 자체가 아쉽기 마련인 구직자는 35.6%가 연봉 2천만 원-3천만 원을 희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8.4%가 ''2천~2,500만 원'',17.2%는 ''2,500~3천만 원'''', 16.1%는 ''3천~3,500만 원''이면 만족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BestNocut_R]
응답자 대부분이 ''경제적 만족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구직자, 직장인, 대학생 순으로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답변이 많았다.
현재 직장을 구하고 있어서 뚜렷한 수입이 없는 구직자들은 79.9%가 ''경제적으로 만족할 만한 생활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대학생은 이보다 낮은 69.9%가 자신의 경제적 처지가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