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일 열리는 국민임명식에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을 초청했다. 최근 산업재해가 이어졌던 포스코그룹은 불참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며 이 대통령은 다음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민임명식에 10대 그룹 회장들을 초청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등 경제6단체장들도 참석한다.
다만 산업재해가 이어진 포스코그룹은 국민임명식에 초청됐으나 최근 엄중한 그룹 상황을 감안해 안전경영에 집중하고자 대통령실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국민임명식 외빈(外賓) 만찬엔 재계 총수들은 참석하지 않고 경제6단체장만 참석한다.
한편 4대 그룹 총수 등은 오는 25일 진행되는 한미 정상회담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오는 24일~26일로 예정된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이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 9일만에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6단체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했고, 대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김동관 부회장와 별도 면담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