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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집중호우 피해 경남 6개 시군 을지훈련 제외·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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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올해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집중호우 복구 고려 훈련 규모 탄력적 조정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경남의 6개 시군이 전국 단위의 을지연습에서 빠지거나 훈련을 축소해 참여한다.

    경상남도는 6일 도청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안보 위협 상황 대비와 기관별 임무 수행 절차 점검 등 본격적인 훈련 준비에 들어갔다.

    박완수 지사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39사단과 도청 실국본부장,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을지연습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실질적인 통합 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일부 시군은 복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훈련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참여 공무원의 건강과 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올해 봄 대형 산불이 발생했거나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산청군·합천군·하동군은 을지연습에서 제외된다.

    또,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건의한 진주·의령·함양 등 3개 시군은 훈련이 축소돼 진행된다.

    오는 13일 국지 도발 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 연습을 진행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 민·관·군·경·소방 등 256개 기관, 2만 4천여 명이 참여하는 훈련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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