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제공갑질 의혹에 이어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는 개그우먼 박나래씨와 관련해 총 6건의 고소가 접수됐다. 이에 박씨 측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맞고소한 상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가 피소된 게 5건, 박나래 측에서 고소한 게 1건"이라며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씨의 전 매니저들은 박씨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박씨를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5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박씨는 고소장을 제출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같은 날 맞고소했다. 해당 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에게 오피스텔, 차량, 촬영장 등에서 불법 의료 시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주사 이모'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