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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美5월 CPI 2.4% 상승에 트럼프 "연준, 1%p 금리인하해야"

트럼프 "금리인하, 만기 도래 국채에 낮은 이자"
연준, 트럼프 취임이후 세차례 연속 금리 동결
오는 17~18 FOMC에서도 금리 동결 가능성 커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나오자 연방준비(Fed·연준)에 대폭적인 기준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막 나왔는데, 훌륭한 수치"라면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1% 포인트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기준 금리를 1% 포인트 내리면 미국은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에 대해 훨씬 낮은 이자를 지불하게 된다"고도 했다. 
 
앞서 연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3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모두 금리를 동결했고, 오는 17~18일 열리는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취임 이후 줄곧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에는 "파월의 후임을 매우 이른 시기에 지명하겠다"며 노골적으로 사퇴를 압박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아직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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