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 연합뉴스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1일차 광주·전남의 투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광주의 사전투표율은 28.89%, 전남은 32.02%로 나타났다.
이날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역대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 가운데 최고치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고, 광주의 경우 전북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광주시 자치구별로 보면 남구가 31.38%로 가장 높았고 광산구가 25.66%로 가장 낮았다.
투표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남의 시·군별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신안군이 41.52%로 가장 높았고 광양시가 26.49%로 가장 낮았다.
전국적으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17.51%를 기록하면서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기준 투표율 17.57%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날인 30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투표시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본인 확인이 가능해야 하고 화면 캡처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유권자는 전국의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광주 96곳, 전남 298곳에 설치되어 있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