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식. 충남도 제공과도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도는 10일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대강당에서 충청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충남 금융복지상담센터는 다중 채무와 채무 연체, 휴·폐업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한 금융상담을 진행하고 체계적인 채무 조정을 지원하게 된다.
11일부터 서부센터(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동부센터(충남신용보증재단 천안지점)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예약제를 기반으로 한 방문 상담과 대표 번호를 통한 전화 상담을 병행하며 제도 안내, 서류 작성, 법원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형 일자리·복지 제도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박종복 도 경제기획관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가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서민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