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7일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서 환경부, 경북도와 배터리 순환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왼쪽부터).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환경부·경북도와 손잡고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7일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서 배터리 순환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을 국가 핵심 녹색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배터리 재생원료 시장 활성화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재활용이 어려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김완섭 장관은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글로벌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오는 6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준공 예정인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현장 방문해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규제 대응 및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안정을 목표로 연구지원단지와 기업 집적단지를 조성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