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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카페서 혼자 4개 좌석 차지한 손님…모니터만 3개

    • 2025-12-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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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를 차린 것 같아" "배려 부족하다" 지적

    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
    카페에서 혼자 4개의 좌석 차지한 손님을 놓고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에서 혼자 자리 4개 차지하는 손님'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는 남성 손님이 스타벅스 매장에서 혼자 여러 자리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손님은 노트북에 확장형 모니터 2대를 설치해 테이블 위의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또 그 옆에는 개인 짐을 늘어놓았고, 의자에는 가방을 올리고 겉옷을 걸쳐놓았다.

    글쓴이 A 씨는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은데, 매일 와서 혼자 자리 4개 차지한다.", "직원들도 따로 제재하거나 그런 것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보배드림 캡처보배드림 캡처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공유 오피스를 가라", "회사를 차린 것 같다", "배려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는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업무를 보는 자유도 존중돼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카페에서 많은 장비를 사용하거나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점유하는 행동에 대한 논란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매장에서 개인용 데스크톱, 멀티탭, 칸막이, 프린터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다인석을 혼자 차지하는 행위와 개인 물건을 테이블 위에 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는 고객에게는 매장 파트너(직원)가 직접 안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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