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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충남 전체 인구의 7%…전국 4.8% 웃돌아

충남 체류 외국인 현황. 충남연구원 제공충남 체류 외국인 현황.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지역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지난해 9월 기준 9만5815명으로, 2019년 대비 35.6%(2만514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 윤향희 책임연구원이 펴낸 '충청남도 외국인 체류 현황과 정책 방향'에 따르면, 시군별로는 천안이 2만5848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2만2800명)과 당진(8407명), 논산(6506명), 서산(5773명) 등의 순이었다.
 
여기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과 자녀까지 포함한 '외국인 주민'은 2023년 11월을 기준으로 15만5589명으로, 충남도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했다. 전국의 4.8%를 웃도는 수치로서 전국 최대 규모라고 윤 책임연구원은 설명했다.
 
윤 책임연구원은 "충남도 체류 외국인의 정착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강화와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 외국인 대상 법질서 강화교육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문적인 기술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의 체류자격 및 특성별(자녀 유무, 언어 능력 등) 적응 지원, 결혼이주여성의 상호문화이해 강사 활용, 건강보험 및 의료 지원 시스템 구축,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교육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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