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한 달 전 4천원하던 대파 한단, 지금 얼마?…농축산물 가격 전반적 하락세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경제정책

    한 달 전 4천원하던 대파 한단, 지금 얼마?…농축산물 가격 전반적 하락세

    핵심요약

    한훈 농식품부 차관,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 갖고 가격 점검
    한 달 전보다 사과 16.3%, 대파 37.6%, 오이 34.9% 가격 떨어져
    30% 할인지원 계속· 4월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추가 개최· 해외과일 직수입 6월까지 지속

    대형마트의 대파 매대. 박종민 기자대형마트의 대파 매대. 박종민 기자
    정부가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긴급 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는 지난달 대비 10% 이상, 대파는 30%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농식품부는 27일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농축산물 물가안정 위해 1500억원 추가 투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자리서 한 차관은 "3월 들어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으로 3월 하순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하순 사과(후지, 10개)의 소비자가격은 2만4528원으로 1달 전보다 16.3% 하락했다. 대파(1kg)는 2729원으로 37.6%, 오이(다다기, 10개)는 9638원으로 34.9%, 딸기(100g)는 1305원으로 24%, 배(신고, 10개)는 38741원으로 6.1% 각각 가격이 떨어졌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도 각각 12.6%, 5.7%, 10.9% 낮아진 가격에 판매됐다.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 대파 등 가격 오름이 컸던 품목에 대해 30% 할인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28일부터 지원 대상품목은 사과, 배, 대파, 시금치, 청양고추 등 10종이다.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또한 3월에 이어 4월(6일~12일)에도 전국 63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며 전통시장에서 이용가능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도 4월 말까지 발행한다.

    바나나와 오렌지 등 해외 과일 11종에 대한 직수입은 총 5만톤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추진한다. aT는 이들 과일을 직수입해 시중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 할인행사는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고, 한돈은 6회에서 10회로 할인행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훈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의 적정 수준 유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가 실현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함께 농식품분야의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총력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