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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K-하이틴→태양의 성주… '새로운' 위클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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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K-하이틴→태양의 성주… '새로운' 위클리의 시작

    핵심요약

    데뷔 때부터 통통 튀고 발랄한 이미지와 음악 선보여
    한층 강렬해지고 퍼포먼스에 집중한 새 싱글 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 발매
    타이틀곡 '벤 파라', 거침없이 나아가는 위클리 모습 담겨
    안무는 '스우파' 출연 크루 YGX의 여진이 맡아
    건강 문제로 휴식 중인 신지윤 없이 6인 체제로 활동 예정
    어떤 플레이리스트에도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돌' 되길 원해

    7일 오후, 위클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7일 오후, 위클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활기차고 건강한 말괄량이. 2020년 데뷔한 여성 아이돌 그룹 위클리(Weeekly)는 'K-하이틴'이라는 콘셉트를 일관되게 유지하며 공감대 형성을 꾀했다.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Play Game : AWAKE)는 조금 다르다. 네 번째 미니앨범과 같이 '플레이 게임'이라는 시리즈 안에 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내는 싱글 앨범이면서 '어웨이크'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새로 깨어남'을 통해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알린다. 데뷔곡 '태그 미'(Tag Me)에서 시작된 세계관이 이어져 더 확장했다.

    7일 오후 4시, 위클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MC 강아랑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렬하고 성숙해진 위클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당당한 이미지와 파워풀해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도이기에, 위클리 멤버들 역시 어느 때보다 컴백을 기다려왔다.

    위클리의 말을 빌리면,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는 "위클리만의 솔직 당당, 건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여기에 독창적인 세계관은 확장하는 앨범"이다. 일곱 명의 멤버가 월화수목금토일 일곱 요일을 맡고 있고, 각 행성의 '성주'라는 설정 아래 흥미로운 세계관을 뻗어 나간다. 지한은 "데뷔곡 '태그 미' 때부터 세계관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라며 "이야기에 5단계가 있다면 이번 '벤 파라'는 위기 정도"라고 언급했다.

    왼쪽부터 위클리 먼데이, 박소은, 이수진. IST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위클리 먼데이, 박소은, 이수진. IST엔터테인먼트 제공타이틀곡 '벤 파라'(Ven para)의 뮤직비디오와 의상 콘셉트에도 세계관이 녹아 있다. 먼데이는 뮤직비디오를 두고 "불타는 태양의 성주인 수진 언니가 나머지 성주를 불러모으는 내용이다. 지구에서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던 저희 위클리가 고요한 지구로부터 태양계의 위기를 감지하고 어둠으로부터 태양계를 지켜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진은 "우주를 연상시키는 블랙 배경과 화이트톤으로 스타일링해서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 성주 본연의 모습을 표현했다"라고 의상 콘셉트를 설명했다.

    스페인어로 '와라'라는 뜻의 '벤 파라'는 빈티지 힙합 기반에 808 베이스를 섞은 사운드가 특징이다. 이수진은 "(그동안은) 10대 이야기로 공감을 일으켰다면 '불타라 불타라' 등 태양을 표현한 가사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거침없이 나아가는 위클리를 따라 어둠을 뚫고 오라'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이재희는 "사운드 역시 굉장히 강렬한데 파워풀해진 군무까지 보시면 노래를 들으실 때 보는 재미까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소은은 "타이틀곡 안무는 팀 YGX 여진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셨다. 가사와 함께 불꽃을 표현하는 손동작, 발차기 등 포인트를 많이 넣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진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한 엠넷 댄서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크루 YGX 일원이다.

    왼쪽부터 위클리 이재희, 조아, 지한. IST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위클리 이재희, 조아, 지한. IST엔터테인먼트 제공멤버들은 새로운 변신의 출발점이 될 이번 타이틀곡 '벤 파라'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박소은은 땀방울 없이 만들어지지 못했을 거라며 '땀방울'이라고, 조아는 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과 꽃잎이 모였을 때 가장 빛나는 점을 언급하며 '꽃잎'이라고 소개했다.

    이재희는 팬들과 대중에게 그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기에 '새로운 반전'이라고 전했다. 이수진은 '벤 파라' 퍼포먼스를 할 때 멤버들이 태양처럼 강렬하게 빛나기 때문에 '태양'이라고, 먼데이는 위클리가 이 곡을 통해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지 기대되고 설렌다는 이유로 '도화지'를 꼽았다.

    '벤 파라'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이재희는 "정말 파워풀한 곡과 안무를 선보이게 됐는데, 노랫말처럼 어둠을 뚫고 거침없이 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다. 어떤 역경이나 좌절에도 굴복하지 않고 정면승부하겠다는 포부도 담겼다. 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고난에 지지 않는 강한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눈에 확 띄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에 관해 조아는 "위클리도 벌써 데뷔 3년차다. 멤버들끼리는 성숙하고 강렬한 콘셉트도 하고 싶다고 말해와서 이번(곡)이 반가웠다. 처음 보여드리는 것이라서 전혀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저희 위클리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벤 파라'가 그런 새로운 매력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위클리는 건강 문제로 휴식 중인 신지윤을 제외하고 당분간 6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위클리는 건강 문제로 휴식 중인 신지윤을 제외하고 당분간 6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변신을 꾀한 위클리가 새로 얻고 싶은 수식어는 '플레이리스트돌'과 '만능돌'이다. 이수진은 "기존과 180도 다른 모습을 준비한 만큼 위클리가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리는구나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고, 모습이 다양해진 만큼 매주 새롭게 위클리의 노래들로 채워가면 어떨까 생각한다. 어떤 플레이리스트에는 잘 어울린다는 의미의 '플레이리스트돌'로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소은은 "이번 앨범으로 되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었는데 이것도 잘 어울리고 뭐든 다 잘한다는 의미로 '만능돌'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목표로는 "국내 음원 차트에 차트인(진입)을 해 보고 싶다. 해외에서도 저희 위클리를 많이 애정해 주시는 만큼 글로벌 차트에 한 번 랭크해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활동은 건강 문제로 휴식 중인 멤버 신지윤 없이 이수진·먼데이·지한·박소은·조아·이재희 6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이수진은 "안무 동선 등 컴백 직전에 다시 맞출 게 있었는데 그 과정이 힘들었다기보다 완전체로 무대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굉장히 컸던 거 같다. 지윤이가 팀에게 피해 갈까 봐 무리하고 있었던 게 아닌지 굉장히 걱정이 들었다. 멤버들이랑 자주 연락하며 지내고 있으니 여러분도 지윤이가 얼른 돌아올 수 있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벤 파라'와 수록곡 '솔라'(Solar), '웨어 이즈 마이 러브?'(Where Is My Love?)까지 총 3곡이 수록된 위클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는 오늘(7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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