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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 코스피 '반짝 상승'…2700선 회복



금융/증시

    설 연휴 끝 코스피 '반짝 상승'…2700선 회복

    핵심요약

    코스피 2707.82(+1.67%), 코스닥 891.60(+2.15%)
    "美 증시 훈풍 영향"…코스피 시총 2위 LG엔솔도 6% 상승

    연합뉴스연합뉴스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훈풍'과 맞물려 설 연휴 직후 첫 거래일인 3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48포인트(1.67%) 오른 2707.82로 장을 마쳤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2988.77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같은 달 27일 2614.49로 약 374포인트나 빠졌지만 최근 2거래일 연속 소폭 오르면서 반등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501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도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마치고 848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4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00%), 삼성SDI(0.00%)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지난달 27일 상장 이후 낙폭을 키워왔던 LG에너지솔루션은 6.00% 오른 47만 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회사인 LG화학도 5.95% 크게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47% 상승했다.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닥 지수도 18.73포인트(+2.15%) 오른 891.60에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2%대 상승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0억 원, 295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 홀로 69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펄어비스(-1.80%), 위메이드(-0.17%)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은 16.36%의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 특히 미국 증시가 긴축 공포감 완화와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인 점이 우리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설 연휴 직전에 워낙 많이 하락했던 만큼, 기술적 반등으로 보인다"며 "연휴 기간에 두드러졌던 미국 시장의 오름세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이 급등한 것도 (코스피 상승에) 상당 부분 영향을 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스닥 지수는 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71.54포인트(0.50%) 상승한 14417.55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13352.78을 기록했던 지난달 27일 대비 7.97% 올랐다. 테슬라와 애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까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발표를 줄줄이 내놓은 덕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같은 기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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