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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선거용 아니다" 밝힌 尹…모집 공고엔 '선거까지'[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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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은 선거용 아니다" 밝힌 尹…모집 공고엔 '선거까지'[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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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청년을 국정 파트너로 삼겠다며 '청년보좌역' 모집을 공고했습니다. 윤 후보는 "청년을 선거용 장식품으로 잠깐 쓰고 버리지 않고 국정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모집 공고에 따르면, 청년보좌역 활동 기간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 종료 시까지'로 명시돼있고, 학력을 상세히 기재해야 하는 칸까지 존재했습니다. 이에 당 관계자는 "활동 기간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청년을 국정 파트너로 삼겠다며 '청년보좌역' 모집을 공고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청년을 선거용 장식품으로 잠깐 쓰고 버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막상 국민의힘 측 모집 공고에는 활동 기간을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활동 종료 시까지'로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을 공개 모집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래 세대와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드렸다"며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을 비롯해 모든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하여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을 선거용 장식품으로 잠깐 쓰고 버리지 않고 국정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약속"이라며 "저의 목소리는 줄이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귀는 열겠다. 청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듬직하게 뒤에서 밀어주고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 페이스북 캡처윤 후보 페이스북 캡처
    해당 내용에 따르면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의 다양한 본부와 부서에 배치돼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윤 후보는 같은 공약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후보 직속 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부터 비롯해서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다 배치해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보좌역을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국민의힘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련 모집 공고에 따르면, 청년보좌역의 활동 기간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 종료 시까지'로 명시돼있다. 또한 지원 자격에 대해 학력 '제한 없음'이라 알렸지만, 막상 지원서에는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학교명을 적는 칸과 편입, 수료, 중퇴 등 졸업 여부를 묻는 칸까지 존재한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1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보좌역은 당연히 선거때까지다. 만약 정권교체가 된다면 인수위 과정에서부터 다시 공정한 절차를 통해 모집할 것"이라며 "이번에 뽑힌다고 해서 일을 제대로 한다고 볼수 없고 검증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뽑는 인력은 과거처럼 중앙청년위 같은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선대위에서 실무를 맡길 것"이라며 "과거처럼 명함 파고 다니는 청년들이 아니라 일을 시키려는 의도"라고 답했다.

    또한 지원 자격에 학력이 무관하다고 표기했지만, 학력을 기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당에서 통상적으로 쓰는 이력서 양식일 뿐, 학력을 보고 뽑으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원 자격엔 학력에 대해 무관하다고 명시했지만, 지원서엔 학력을 상세히 기재해야 하는 칸이 존재한다.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지원서. 국민의힘 제공지원 자격엔 학력에 대해 무관하다고 명시했지만, 지원서엔 학력을 상세히 기재해야 하는 칸이 존재한다.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지원서. 국민의힘 제공
    이같은 윤 후보의 청년보좌역 공개 모집 선언에 '당 대표도 어리다고 무시하면서 젊은 표를 탐내느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모집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청년을 생각하긴 하냐"며 "당 대표도 저렇게 대접하면서 청년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이준석 무시하는 거 보면 청년들 무시는 안 봐도 비디오"라고 꼬집었다

    한편 1960년생인 윤 후보가 당 청년위원장을 맡은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권지웅 청년 선대위원장은 "더 좋고 더 새로운 청년 정책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 대선 캠프 청년위원장인 윤석열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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