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해킹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이 입건됐다.
대구경찰청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16) 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7월 14일 교육부의 자가진단 앱에 무단으로 침입해 알림문자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앱은 교육부에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교육부는 발신자 미상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참여 안내 알람이 수차례 울리는 등의 해킹 의심 현상이 발생하자 해당 인터넷 주소(IP)의 접속을 차단했다.
경찰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진정서를 접수해 추적 수사 끝에 피의자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중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