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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전·충남 결과 실망…단일화 가능성은 없다"



국회/정당

    정세균 "대전·충남 결과 실망…단일화 가능성은 없다"

    핵심요약

    丁 "향후 소통 강화 예정…이재명 리스크 크다"
    "남남갈등 해소 위해 외교·안보·통일 독트린 발표"
    역(逆) 안미경중(安美經中) 정책으로 미중 갈등 극복 구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황진환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일축하며 경선 레이스 완주 의사를 내비쳤다.
     
    정 전 총리는 7일 유튜브 '정세균TV'에서 외교·안보 공약 발표 후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런(단일화) 가능성 없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번 주 있을 '1차 슈퍼위크(12일·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공개일)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긴장 많이 하고 있다"면서도 "사실 대전·충남에서 조금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좀 실망을 했다"고 말했다.
     
    '충청 경선 이후 전략 수정 계획'에 대해서는 "따로 전략을 수정할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12일 간이나 격리되면서 당원들이나 각 지역위원회와 소통이 부진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더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전 총리는 '이재명 경기지사 리스크'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리스크가 크다고 하는 것은 자타가 다 아는 것 아닌가,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견제 심리를 보이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외교 안보 통일을 둘러싼 남남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교·안보·통일 독트린(선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외교·안보·통일 정책의 포괄적 방향과 범위를 담은 선언의 초안을 먼저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학계토론, 시민공청회를 거친 후 국회에서 다시 여야가 합의해 독트린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미·중 의존을 기본 전제로 하는 안미경중(安美經中)이 아닌 역(逆) 안미경중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정 전 총리는 "미·중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미·중간 선택의 문제에 대한 논란이 많다"며 "안보는 미국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경제는 중국이 우리를 필요로 하게 한다는 역발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외 △국가정체성에 기반한 외교 안보 전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남북관계 설립 △미래지향적 프레임으로 한·일관계 재설정 △비대칭 안보능력 강화 △징병·모병 혼합으로 병력 수준 합리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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