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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일 만에 또 역대 최다 89명 확진…4일 연속 8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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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 3일 만에 또 역대 최다 89명 확진…4일 연속 80명대

    핵심요약

    창원 15명·김해 9명·고성 1명, 밤새 25명 추가 확진
    16일 89명 확진 '4일 연속 80명대', 지난 13일 역대 하루 최다 발생 이후 3일 만에 동일
    김해 유흥주점 관련 외국인 4명 포함 8명 추가 140명↑
    마산 유흥주점 관련 외국인 5명 추가 34명↑
    경남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지역감염 70.4명, 3단계 격상 충족
    통영·거제·진주·함안·남해 3단계 격상 충족
    17일 0시부터 경남 전역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은 김해와 창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일주일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역대 하루 가장 많이 발생했던 89명과 같은 규모의 확진자가 3일 만에 또 쏟아졌다.

    경상남도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3개 시군에서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창원 15명, 김해 9명, 고성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자다.

    전날 밤 25명이 추가되면서 16일 하루에만 8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역대 최다 발생으로 기록된 지난 13일 이후 3일 만으로, 4일 연속 80명대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창원에서는 최근 유흥주점을 비롯해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30대 베트남 국적의 남녀 5명이 추가됐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 만에 34명으로 늘었다.

    전날 감염경로를 모로는 창원 20대 남성, 양산 50대 여성과 각각 접촉한 창원 20대 남성 2명, 창원 20대 여성 1명으로 감염이 이어졌다. 40대 캄보디아 국적의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0대 베트남 국적의 여성은 해외입국자다.

    이와 함께 20대 여성과 40대 여성, 50대 남성은 감염경로를 알지 못한다.

    김해 9명 중 6명은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다. 20대 베트남·캄보디아 국적의 남성 4명과 30대·60대 여성 2명이다. 여기에다 창원 50대 남녀 2명도 관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자는 8명이 추가돼 14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40대 남성 1명과 50대 남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고성 60대 남성도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7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661명(지역 638명·해외 23명)이다. 1일 13명, 2일 10명, 3일 15명, 4일 22명, 5일 19명, 6일 15명, 7일 10명, 8일 17명, 9일 36명, 10일 67명, 11일 40명, 12일 51명, 13일 89명, 14일 88명, 15일 80명, 16일 89명이다.

    경남은 13일부터 나흘 연속 80명대 확진자가 이어지며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493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7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단계 격상 기준인 34명을 넘어서 3단계(67명) 기준을 나흘 연속 초과한 것이다.

    김해는 같은 기간 주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가 158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22.6명으로 집계됐다. 3단계로 격상됐지만, 4단계 수준(21.7명)을 보이고 있다.

    거제와 통영도 주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가 각각 7.9명, 3.3명이 발생해 3단계 수준인 7.4명, 2.57명을 넘어섰다.

    특히, 통영은 최근 사흘 연속 2.57명을 초과해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다. 진주 역시 주간 하루 평균 7.4명을 기록했다. 3단계 수준인 6.7명을 최근 사흘 연속 초과한 상태다.

    함안과 남해도 주간 총확진자가 10명을 넘어 3단계 격상 기준에 이르렀다.

    경남의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이날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12일 동안 2단계 수준을 유지하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했다. 주말 동안 계도 이행 기간을 거친 다음 19일부터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870명(입원환자 598명·퇴원 5253명·사망 1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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