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이한형 기자)
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주거지에 거짓말을 하고 들어간 혐의로 고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취재를 위해 윤 총장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 침입한 혐의(업무방해 및 주거침입)로 고발된 인터넷 언론 기자 이모씨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언론사 기자 이씨와 정모씨, 이들의 운전기사 등 3명은 이날 오전 9시쯤 '집을 보러 왔다'고 속여 서울 서초구에 있는 윤 총장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윤 총장을 만났지만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해당 아파트 관리소 측은 이들을 경찰에 곧바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미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