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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신변보호 청원 20만 돌파에 "사설경호 받게돼"



사회 일반

    윤지오, 신변보호 청원 20만 돌파에 "사설경호 받게돼"

    윤지오 씨 (사진=자료사진)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공개적 증언에 나선 윤지오 씨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 청와대 청원글이 게시된지 5일만에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8일 올라온 청원글 게시자는 "목격자 진술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윤지오 씨에 대해) 사회의 불이익, 또는 신변에 위험이 없도록 신변 보호를 청원한다"고 적었다.

    또 "보복, 불이익이 있으면 어떻게 아이들이 이 세상을 보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라며 "정의로운 사회, 그 밑바탕은 진실을 밝히는 사람들의 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대 초반에 그 큰 일을 겪고 10년간 숨어 살아야 했던 제 2의 피해자 윤지오씨의 신변보호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윤 씨도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민청원 며칠만에 증언자로써 받을 수 있는 신변보호에 관해 20만명이 넘는 분들이 청원해주셨다"면서 "너무 큰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 씨는 "청원 종료시일에는 제가 한국에 이미 없을때이고 그때까지 신변보호가 불가한 상태라 부득이하게 사비로 사설 경호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윤지오 씨는 지난 8일 장자연 사건과 관련 공개 증언에 나서면서 신변 위협에 대한 불안한 감정을 나타냈다.

    또한 정작 관심을 가져주고 힘써주길 소망했던 여성 단체들이 이러한 자신의 호소에도 관심이 없음을 아쉬워했다.

    한편 윤 씨는 12일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윤 씨는 故 장자연의 성 접대 명단에 관해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윤 씨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자 소환조사 등 추가 조사를 한 후, 검찰 과거사위원회 활동이 종료되는 이달 31일 전에 조사 결과를 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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