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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들의 도시 / 조해진 / 민음사 / 1만1000원
작가는 차분한 목소리로 소외된 이들과 세상의 모퉁이를 꾸준히 그려 왔다. 이번에도 언어와 언어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입양아, 하루의 일탈로 에이즈 판정을 받은 이, 노숙인, 시력을 잃어가는 연극배우 등을 ''치밀한, 동감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 거대한 일상 / 백무산 / 창비 / 7000원
노동자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특유의 화법과 비유로 힘 넘치는 사유를 보여준다.
''방글라데시에서 왔다고 했다/검은 얼굴의 두 사내가 쇼핑을 나왔다/돈에 맞추느라 줄였다 늘렸다 했다/계산서를 구기던 여직원이 무전기 든 덩치를 불렀고'' (''기대와 기댈 곳'')
⊙ 면접의 정석 / 서형준 / 부키 / 1만2000원 [BestNocut_R]
''족보도 정답도 없는'' 면접의 오해에 대해 알려준다. 우리가 면접에 대해 무엇을 잘못 알고 있는지, 면접에서 성공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를 분석해준다. 지은이는 대기업, 공기업, 고시, 공무원 시험에서 면접관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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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은 노래한다 / 김연수 / 문학과지성사 / 1만원
1930년대 일제강점기 북간도를 배경으로 혁명을 꿈꿨던 젊은이들에 관한 이야기다. 실존했던 ''반민생단 투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조선인으로 중국공산당에 입당해 중국의 혁명을 이뤄야 했던 이들의 아픔을 보여준다.
⊙ 봉주르! 뉴칼레도니아 /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 하나북스 / 1만2000원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 뉴칼레도니아 여행을 위한 가이드 북이다. 현지로 직접 여행을 다녀온 전문가들이 발로 뛰어 찾은 최신 정보가 가득하다. 3색 테마를 설정해 각 이미지들과 여행 정보를 매칭시킨 점도 특징이다.